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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266

밤이 되니 밤이 되니 나의 일상을 뒤돌아보게 된다. 마치 연애하는 기분처럼 멜랑꼴리 해져 사랑의 편지도 쓰고 싶어지기도 한다.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음악처럼 애절한 감정에 빠져든다. 아침에 요양보호 시험 보러 갈 준비를 하고 남편은 나간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는 핸드폰에서 노래를 찾아 오전 내내 노래를 불러본다. 노래의 몰입되는 마음은 감정을 순화시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도 되고 아름다운 경지로 나래를 펴게 한다. 밤 , 글을 쓰며 할 일을 마치고 난 평화의 안식을 갖기 위해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 2020. 2. 22.
주님을 위한 詩 주님을 위한 詩 /吳 連 煥 누군가는 조용히 성당에 들어설 때 누군가는 한쪽에서 침묵하며 기도하네.. 누군가는 노래하고.. 누군가는 사라지네.. 찬란했던 날의 조명 사라지면.. 주님의 옷깃 따스하여 햇살 가득 한데 누군가는 고독하고 누군가는 눈물 흘리기도 하네, 숨어 우는 영혼 그늘 속에 가리 워도 주님은 준비하신다네 혼자 있어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홀로 가는 숲 속 어딘가에 함께 있음을 마주 잡은 손 함께 하여 주님이 임마누엘 다가오시며 한 걸음 한 걸음 한 나무가 되어주시네, 누군가는 주님 뒤에서 누군가는 주님 앞에서 2020. 1. 7.
새해의 바치는 기도 새해의 바치는 기도 한 해가 가고 어두운 저녁 구름이 밀려올 때 자작나무 아래 사랑의 품으로 불러 모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때, 주여 가녀리고 숨 쉬기 조차 어려웠던 삶의 길목 그 위에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다시금 새해가 되어 주님의 사랑 복되고 수줍은 미소로나마 이웃으로 더불어 살게 하시고 그늘진 곳에 따스한 온기로 햇살 가득하게 하소서 나보다 못한 이에게 존중하는 마음 한 인격체로 다가 가게 하시고 봉사할 수 있음에 가슴 벅차게 하시고 자만하어 얼룩지는 오류를 범하지 말게 하소서 나보다 더 똑똑하고 나보다 더 잘 살 단다고 위축되지 말게 하시고 저를 더 큰 그릇이 되게 하소서 그릇마다 하느님의 달란트로 채어져 빛나는 그릇 정체된 소금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 그 사랑의 입.. 2020. 1. 2.
나의 꽃밭같은 공간 나의 꽃밭 같은 공간을 찾으니 너무도 반갑다 초여름의 피워 났던 덴드롱의 꽃과 같은 공간 나의 해피머니 데이 꽃밭을 거니는 기분이 든다. 올해는 봄이 되기 전에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려 봄의 5월까지 빨간 입술로 올망졸망 피어나더니 코로나 시기인 걸 안 것일까? 가을이 오기 전 초여름에 피어나던 꽃이 지금까지도 전후 좌우로 여기저기서 꽃술을 터트려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파리와 줄기도 싱싱하게 초록빛으로 햇살을 받으며 싱싱한 자세로 줄기와 이파리를 길게 창문을 타고 올라간다. 어여쁜 꽃들이여 내 마음에도 시구처럼 꽃망울을 터트리렴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