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277 뻐꾸기 태풍이 지나갔다. 내 마음속에 하나둘 꽃들이 피어나려 한다. 저만치서 빨간 스커트의 소녀가 지나간다. . 하얀 꽃들은 소슬바람에 날리고 . 세상은 평화로 가득 차고 어디선가 뻐꾹 뻐꾸기가 운다. . . 2023. 8. 11. 폭염 폭염으로 계속 이어지는 무더위 시원해 보이는 파란 카펫을 깔고 누워있다 일어나 블로그에 들어와 본다 그런데 갑자기 맛있는 게 먹고 싶다. 더위에 지쳐 기가 빠졌나 보다 2023. 8. 3. 평범한 나날의 행복 평범한 나날의 행복 잔듸오 連煥 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여름 장마 걱정은 기도가 되고 이웃이 안전하기를 바람 하며 염원한다. 따스했던 햇살 비추이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태양의 계절을 화사한 마음으로 이어가기를 모닥불아래 추억을 쌓아가기를 손바닥만큼 커다란 상추에 고기를 얹어 하나 가득 함박웃음 지며 먹을 수 있기를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기를 바라고 바라는 마음이다 2023. 7. 15. 어느 날 문득 꽃잎 흩날리던 날 2 어느 날 문득 꽃잎 흩날리던 날 2/ 吳連煥 등 뒤에 따사롭던 햇살은 어디로 사라지고 담장이 모퉁이까지 바추이던 담벼락에 위에 태양 잎사귀 푸르른 유월에 바람꽃이 피워나 향기를 전하던 꽃들, 스치 듯 지나가버린 바람결에 꽃 들은 어디론가 숨었을까? 사랑의 기도도 멈추어 지듯 두려움의 날들 사랑의 계절도 꽃잎이 흩날리는 폭우에 만삭의 그리움의 눈물꽃으로 눈물젖은 날들 그렇게 여름은 두려움으로 지나는가? 굳게 잠가진 그리움의 변주곡 꽃숲 언덕 위에 한송이 사랑의 꽃으로 피워 났으면 2023. 7.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