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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274

한송이 꽃이라도 밤은 실루엣의 둘러싸인 밤바다의 신비로움의 둘러싸인 듯 노래를 실어오고 꽃향기 그윽한 창가에 나부대는 속삭임으로 피어오른다. 티브이에선 미스터 트롯을 하고 나는 이 밤한송이 장미라도 만들어보다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2023. 2. 16.
*겨울새* *겨울새*/吳連煥 새는 날아갔다 지금은 돌아오지 못할 먼 시간 속의 하늘로 날아간 한 마리의 꿈꾸던 겨울새 차가운 겨울날 하얀 눈밭 위로 날기 위한 그 열망의 애처로운 몸짓들을 나는 왠지 잊을 수가 없다. 눈빛은 순결의 눈망울로 촉촉이 젖어있던 그 겨울날의 새는 제 몸보다 더 큰 소망을 품은 채 세상 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날의 심장의 파닥임은 창작의 불꽃 되어 타오르고 모닥불 지핀 희 나리는 그 새의 날개가 되어 날아가리니 내 안에 하얀 겨울이 오면 흩날리는 눈꽃 송이로 겨울새는 날아서 날아서 함께 하리라.. 2023. 1. 24.
사랑의 꽃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에 남몰래 피어난 한 송이 사랑의 꽃 아주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서 그립다고 말을 하면 바람에 불어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가슴에 묻어 차곡차곡 채우며 간직한 말 절대 고독하다 하지 않으리. 그래도 그리고 가슴 아파도 강바람에 띄우며 절대 울지 않으리라 사랑에 목말라 그대 그리운 날 애태우는 날이 온다고 하여도 2023. 1. 22.
새해의 바치는 기도 한 해가 가고 사랑의 빛 숲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때, 주여 가녀리고 숨쉬기조차 어려웠던 삶의 길목 그 위에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다시금 새해가 되어 주님의 사랑 복되고 수줍은 미소로나마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가게 하시고 그늘진 곳에 따스한 온기로 햇살 가득하게 하소서 나보다 못한 이에게 존중하는 마음 한 인격체로 다가가게 하시고 봉사할 수 있음에 가슴 벅차게 하시고 자만하어 얼룩지는 오류를 범하지 말게 하소서 나보다 더 똑똑하고 나보다 더 잘 산다고 위축되지 말게 하시고 저를 더 큰 그릇이 되게 하소서 그릇마다 하느님의 달란트로 채어져 빛나는 그릇 정체된 소금이 되게 하소서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 그 사랑의 입김으로 일상을 다스려 온화한 인격 품격으로 나이가 들어가게 하시고 저를.. 202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