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274 달팽이 집짓기 이 새벽 (5시 35분) 드디어 히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여 들어왔다. 집을 장만하여 새집으로 이사 온 기분이 든다. 젊고 당찬 유능한 사람들의 강의처럼 머니를 발생시키든 아니든 나도 아날로그 시대에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로 몰입해 보는 해피한 날을 가져 볼 수 있다는 것 그 생각만으로 기분이 업되어 온다. 집 장만을 했으니 집 꾸미기나 하자 2019. 12. 16. 일. 히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여 들어오면서 달팽이 집 짓기를 하였다. 어린날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다오 나는 어린날의 소망대로 새집을 얻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간 19년 20년 21년 3년의 가까운 시간에 글쓰기를 열심히 해보았다는 것 그것은 커다란 보람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내 글에 에드 핏 광고도 올라오고 예상 수익이 100만 26원.. 2021. 10. 16. 가을 담은 편지 가을 담은 편지 吳 連 煥 가을비가 나뭇잎에 떨어집니다. 가랑잎이 그리움에 애태우며 빗방울로 흐르면 그대여! 목구멍까지 차오르던 날들 낙엽 속으로 젖어듭니다. 뒹굴며 신음하던 바람은 그대 창가에 빗물 되어 흐르겠지요. 가을 숲 호젓한 오솔길에 한 마리 새 되어 날을 때, 이브의 가슴 태운 국화 같은 향기를 품어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 그 한 잎에도 물들어 스러지는 낙엽 위에 시간을 반추하여야 할 때" 그렇게 가을은 저물어 깊어 가겠지요. 2021. 10. 16. 하얀 그리움 하얀 그리움 / 하얀 백지 위에 눈이 되어 날아가리! 잠들지 못하여 타오르는 촛불의 눈빛 그려 순백의 새가 되어 날아가네. 펄펄 날리는 눈꽃 그대 창가에 흩날리네. 시려 운 손 입가에 대며 입김 불어 창가에 써 내려간 이름 사랑 그 하나에 하얗게 날리는 길섶으로 눈물 가득 차오르며 지새는 영혼 위에 날리는 눈밭에 새여! 2021. 10. 5. 낙엽의 시간 바람이 가지 끝에서 파닥이며 불어옵니다. 나프탈렌 향내가 가시지 않은 옷을 입은 그녀는 가을 길을 갑니다. 한 잎의 나뭇잎이 낙엽이 되어 옷깃을 스치면 그녀의 여름날이 지나 가을 길목에 서성입니다. 바람이 울음 울면 비올 롱을 켜며 낙엽은 저만치 날아가고 그대의 옷깃 가을날을 휘돌아 가슴에 스밉니다. 마른 가랑잎 책갈피에 끼워 넣고 고독의 시간을 피어 올린 한잔의, 커피 향으로 낙엽의 시간을 음미합니다 2021. 10. 5.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