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0 칠월의 비 비가 오락가락한다. 그나마 계속 오지 않는 것도 다행이다 싶다. 요즘 호랑이는 장가도 열두 번도 더 가나 칠월이 온통 우기로 보내는 것만 같다. 성급해 진나는 꽃 한 송이 만들어 나뭇가지 위에 얹어본다. 2023. 7. 26. 백장미 이브의 뜨락의 정원과도 같이 예쁘고 그윽한 백장미! 매끈하게 는 되지 않았지만 깨끗하고 하얀 드레스의 신부인양 장미의 꽃잎이 환하고 우아하다. 2023. 7. 19. 평범한 나날의 행복 평범한 나날의 행복 잔듸오 連煥 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여름 장마 걱정은 기도가 되고 이웃이 안전하기를 바람 하며 염원한다. 따스했던 햇살 비추이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태양의 계절을 화사한 마음으로 이어가기를 모닥불아래 추억을 쌓아가기를 손바닥만큼 커다란 상추에 고기를 얹어 하나 가득 함박웃음 지며 먹을 수 있기를 평범한 일상이 행복이기를 바라고 바라는 마음이다 2023. 7. 15. 어느 날 문득 꽃잎 흩날리던 날 2 어느 날 문득 꽃잎 흩날리던 날 2/ 吳連煥 등 뒤에 따사롭던 햇살은 어디로 사라지고 담장이 모퉁이까지 바추이던 담벼락에 위에 태양 잎사귀 푸르른 유월에 바람꽃이 피워나 향기를 전하던 꽃들, 스치 듯 지나가버린 바람결에 꽃 들은 어디론가 숨었을까? 사랑의 기도도 멈추어 지듯 두려움의 날들 사랑의 계절도 꽃잎이 흩날리는 폭우에 만삭의 그리움의 눈물꽃으로 눈물젖은 날들 그렇게 여름은 두려움으로 지나는가? 굳게 잠가진 그리움의 변주곡 꽃숲 언덕 위에 한송이 사랑의 꽃으로 피워 났으면 2023. 7.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