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274 여름이 올때, 여름 한줄기 바람이 지나간다. 푸르른 하늘과 푸르른 잎새 너울거리며 지나가면 그뿐일까? 팔 벌려 태양 아래 마냥 숨 쉬며 하늘을 우러르면 어느 날 호수에 떨어진 잎새로 그냥 그렇게 흘러가겠지요 세월은 수레바퀴처럼 말이에요 2021. 6. 24. 氷点(아주 오래된 영화를 보고) 어제 아주 오래된 영화 빙점을 보았다.소설로도 보았고 드라마로도 보았지만 오래되어 잊고 있었던 작품을 보니 새롭기도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빙점은 1922년 홋카이도에서 출생한 여류작가인 미우라 아야코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다. 빙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병원 원장으로 있던 스지구치의 아내인 나쓰에는 병원에 근무중인 젊은 의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낼려고 3살난 딸아이를 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나, 이 작은 일로 인해 아이가 유괴되고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와 동시에 간통의 현장을 목격한 남편은 아내에 대한 심한 배신감에 어린 여자아이를 입양하여 기르자고 한 아내의 요청에 범인의 딸을 데려다 기르기 시작하며, 주인공들의 내부 갈등은 시작된다. 요코라고 이름 지은 딸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 아내 나쓰에,.. 2021. 6. 22. 하늘 바람 꽃 일상 날씨가 너무 더워지니 쾌적한 환경에 힘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푸르른 대지와 나무 꽃 흙내음 풍기는 곳이 그립기만 하다. 예쁜 마당과 실내 화분이 가득하고 솔솔 불어오는 바람 통풍이 잘 되는 집에서 하늘과 땅의 기운을 느끼고 싶은 요즈음이다. 어린날 대청마루 같은 툇마루에서 수박도 잘라먹고 평상에서 노닥거리며 놀던 시절 하늘과 땅을 벗 삼아 생활하던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가고만 싶어 진다. 밤늦도록 이야기하다 봉숭아를 따다 꽃물 들여 주시던 할머니 그때는 나날이 평안하고 행복했었지 지금은 왜 그렇게 소박한 행복조차 느끼기 어려운 시대에 돌입했을까? 남편이 백신 주사를 맞고 왔다. 남편은 아무런 이상 증후군은 느껴지지 않은 듯하여 다행이다.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져 너무 아파 몸살을 심하게 앓기도 하고 하여 .. 2021. 6. 13. 오늘의 습작 퇴고 1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에 남몰래 피어난 한 송이 사랑의 꽃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 그립다고 말을 하면 바람이 불어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나뭇잎 사이로 가슴에 묻어 차곡차곡 채우며 전하여 간직한 말 절대 고독하다 하지 않으리. 강 건너 어느 곳 그 숲 속에 그대의 미소 강바람에 띄우며 절대 울지 않으리라 사랑에 목말라 그대 그리운 날 애태우는 날이 온다고 하여도 출처: https://oyhwan7.tistory.com/29 [해피머니 데이] 2021. 5. 14.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