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274 수도자의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이제는 11월 그 끝자락에서 가려고 하는 어쉬운 마음 달래 보지만 비우고 떠나는 계절 수도자의 마음으로 깨우쳐 본다 2022. 11. 18. 낙엽이 질 때. 낙엽 소리 오수잔連煥 아직은 가기 싫은 거니 낙엽아! 바스락바스락 네 옆에서 말 걸어오며 축축이 옷깃 여며 쌓이고 쌓이는구나 나뭇가지에 너의 모습 고이 간직하려 지나간 가을의 기억 마음속에 저장해두마 2022.11.18. 금요일 2022. 11. 18. 이브의 정원2 떨어지며 흩어져 내려놓고 훌훌 벗어내는 이브의 정원의 시간 마지막 종소리 들려오네 가는가 늦가을의 햇살이여! 곱게 곱게 저물어 가누나! 2022. 11. 18. 소중한 오늘 하루 소중한 오늘 하루 詩 오수잔連煥 오늘의 아침 창가에 햇살은 초겨울의 아침으로 다가오지만 아늑한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고 뜨개질을 해봅니다. 내 영혼 가득히 피어나는 시어로 하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 오늘의 이 하루는 나만의 인내의 샘물 극복의 연단의 세월 오늘은 나만의 하루 최고의 날 나와 나의 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날. 나와 나의 하루의 악수를 하며 건배하자. 2022. 11. 17.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