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d69b86b2793604e3c68e732ca824052a0f352.jfif
0.15MB
숲을 향하여간다 돌아왔고 돌아섰던 길목에서 그녀는 솔방울 같은 기억의 페이지 속으로 계단을 오르려 한다
똑똑
햇살은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치며 기억의 저편으로 나래를 펼 때.
배고픈 창자는 식사를 챙긴다,
걸음을 빨리하여 위에 룸 도어를 열고 들어왔다
너그럽지 못한 풋내 나는 일상은 얼굴을 찡그리며 웅크려 든다,
똑 똑
다시 문을 향하여 계단을 오를 때까지,
웅크러든 여름 숲
'창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저녁 (0) | 2023.07.10 |
---|---|
비오는 날의 김치전 (4) | 2023.07.09 |
봉숭아 (2) | 2023.07.08 |
여름의 밥상편지 (5) | 2023.07.08 |
마음의 빗장을 열고 (6) | 202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