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빗장을 열고
/잔듸오連連
마음의 빗장을 열고 숲을 향하여간다 돌아왔고 돌아섰던 길목에서 그녀는 솔방울 같은 기억의 페이지 속으로
계단을 오르려 한다
똑똑
계단은 맨 위에 룸을 향하여 있고 햇살은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치며 기억의 저편으로 나래를 펼 때.
배고픈 창자는 식사를 챙긴다,
걸음을 빨리하여 위에 룸 도어를 열고 들어왔다
너그럽지 못한 풋내 나는 일상은 얼굴을 찡그리며 웅크려 든다,
똑 똑
다시 문을 향하여 계단을 오를 때까지,
ps
시작노트
왜 시를 쓰려하고 글을 쓸까
낯선 언어들이 말을 겁니다
기대 반 설렘으로 가득했던 백일장에 서의날들이 새들처럼 날갯짓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