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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

초겨울의 길목에서

by 잔듸오 2022. 11. 16.

늦가을 햇살 가슴속, 꽃 그림자 밟으려 하지만 겨울의 둘레에서 어른거리는 그리운 꽃 등불 꽃송이 되어 날리면. 촉촉이 젖어드는 눈망울 문득 눈물 떨어뜨리며 시린 가슴 보듬어 안을 때, 사랑도 그리움도 죽음조차도 매서운 바람 이기고 지나면, 향긋한 풀숲 꽃 수풀 속에서 겨울 길목.잠 깨우는 겨울 눈 밝히리니 내 그대여!;사랑과 희망의 꽃말만을 담뿍 안고 오도록 하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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