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마이해피타임

분류 전체보기395

하늘아래 그 숲에 하늘아래 그 숲에 /吳連煥 숲길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바람결에 피어난 한 송이 이름 모를 꽃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 전하지 못하는 향기 창가에는 꽃의 향기가 전해 오는 말 바람이 불면 꽃잎은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꽃잎 한 장 가슴에 묻어 차곡차곡 채우며 간직한 말 절대 고독하다 하지 않으리. 하늘아래 그 숲에 강바람에 날리며 흩어져가도 사랑에 목말라 그리운 날 애태우는 날이 온다고 하여도 2022. 11. 14.
아침에는 아침에는 간단히 빵과 차로 식사를 하고픈 마음도 들지만 익숙하게 해온 식사에 길들여져 밥과 반찬 등으로 식사하게 된다 브런치로는 햄버거나 커피 감자 등의 식사류가 좋긴 하다 오늘은 뭘 먹을까? 순두부가 들어간 김치찌개와 콩장이나 멸치류의 식사로 하게 되겠지 오늘 아침 반찬으론 김과 또 뭐가 있을까 2022. 11. 14.
가을장미 2 거울 속에는 또 다른 여인이 흘낏 바라다본다. 내 안에 클로즈업되는 빨간 장미의 얼굴 세월이 비껴간 듯 동그랗게 입술을 오므려 꽃잎처럼 펼친다. 환한 꽃송이처럼 숨어 웃는 여인은 거울 속에서 껍질을 벗고 새로운 여인을 갈망한다. 남택상 (T.S.Nam) - Dreamy Fairy (꿈의 요정) 2022. 11. 13.
이브의 정원 시간을 업고 가는 달팽이 위에 초겨울은 넝쿨로 뻗어오른다. 부스럭 거리는 마른 나뭇잎들이 초가을 날의 시간을 알리고 꽃들은 바람에 날린다. 늦가을날을 안고 꿈 툴 거리는 그림자 뒹굴며 단풍의 고운 빛을 입고 있던 시간들은 가랑잎 되어 구른다. 이브의 정원에는 고독의 시간을 안고 한 송이 국화 같은 향기를 품고 서럽지 않은 겨울을 보내야 한다 스러지는 낙엽 위에 타는 시간을 반추하여야 할 때" 그렇게 가을은 저물어 가기에...... 202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