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그 숲에
/吳連煥 숲길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바람결에 피어난 한 송이 이름 모를 꽃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 전하지 못하는 향기
창가에는 꽃의 향기가 전해 오는 말
바람이 불면 꽃잎은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꽃잎 한 장 가슴에 묻어 차곡차곡 채우며
간직한 말 절대 고독하다 하지 않으리.
하늘아래 그 숲에 강바람에 날리며 흩어져가도
사랑에 목말라 그리운 날
애태우는 날이 온다고 하여도
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