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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하얀 발자국

by 잔듸오 2020. 12. 22.

 

하얀 발자국 /詩. 吳 連煥

가슴속에서 간직된 채 홀로 타들어 가던

촛불의 노래  하늘에서 내리는 눈 임을 부르듯

겨울의 노래가 되어 얼음처럼 차디찬 빈 잔엔 그리움으로 맴돌고 사랑의 노래는 저 겨울 하늘 끝에서 한줄기 바람으로 그대 옷깃에 머무르려 하건만 그대는 눈길 위에 겨울 나그네로 발자국만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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