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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

크리스 마스의 추억

by 잔듸오 2020. 12. 24.

하얀 백설 같은 함박눈 내리면 내 마음도 하얗게 눈길이 된다.

눈 내리던 창가 한 귀퉁이에 놓여있던 아담한 난로 가에

그 옛날처럼 포근한 시절에 설경 사이로 산타할아버지의

썰매 타고 오시는 메리 크리스마스 

방 한 귀퉁이에 보글보글 거리던 물주전자에 행복이 묻어나던

소리도 못내 그립다. 이지러진 냄비나 주전자라도 결코 가난을 모르고 지내던 시절

오로지, 정겨움이 함박눈처럼 내리던 그 시절의 그날로 돌아가 시집을 읽으며

크리스마스의 카드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꿈에 젖어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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