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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추억

by 잔듸오 2023. 6. 19.

           추억

                             /잔듸오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엔

물결이 찰랑거립니다 호수에 비친 달그림자는 

남몰래 피어난 한 송이 영혼의 꽃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 그립다고 말을 하면

바람이 불어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여름소나기 한줄기 빗방울로 지나갑니다

지나가면 그뿐, 앳된 소녀의 얼굴처럼

추억의 미소로 남습니다 그대 그리운 날

그렇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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