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吳連煥수잔 올 한 해도 저물어 가고 삶이란 인생이란 세월은 무엇인지 또 그렇게 반복하여 물어만 본다? 그리고 스산한 바람 속에 성탄절이 오면 스치듯 떠나간 아픈 상처 위에 바지직 거리며 타오르는 불꽃 상처를 매만지듯 흰 눈이 날린다. 펄펄 날리는 눈송이 말구유 위에 누우신 아기예수님 안 추우세요 너무 추워요 왜 추운 날 탄생하셨어요 자꾸만 그렇게 묻고만 싶어 진다. 눈이 날린다. 펄펄 내 마음속으로 눈물 같은 흰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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