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그리움*/오연환:
빗줄기 내리며 스쳐도
저 빗속에 두 사람
우산 속에 두 마음 가두어 함께 비옷 만들 수만 있다면.
비바람에도
그대와 산 모롱이 어느 숲 속 돌아 돌아서
비의 젖은 꽃잎 깔린 그 길섶 한없이 걸으리
두 마음 감추인 나날들 흘러만 가도
빨갛게 피어난 꽃잎처럼
추억은 향기 되어 흩날리어라
*비의 그리움*/오연환:
빗줄기 내리며 스쳐도
저 빗속에 두 사람
우산 속에 두 마음 가두어 함께 비옷 만들 수만 있다면.
비바람에도
그대와 산 모롱이 어느 숲 속 돌아 돌아서
비의 젖은 꽃잎 깔린 그 길섶 한없이 걸으리
두 마음 감추인 나날들 흘러만 가도
빨갛게 피어난 꽃잎처럼
추억은 향기 되어 흩날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