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보며
/吳 連 煥
한 잎
떨어져 구르며 구멍이 숭숭 난
낙엽 위에 스쳐가는 계절
바람이 울음 울면 낙엽은 신음하듯
세월의 흔적 위를 휘돌아 가슴에 스민다.
마른 가랑잎 책갈피에 끼워 넣고
고독의 시간을 피어 올린 한잔의,
커피향 으로 낙엽의 시간을 음미한다
나는 대체로 무난하게 詩를 쓴다고
어느 시인님들의 동문회를 이끌어가시던
모 카페 시인님께서 평을 해 주셨었다.
오늘날의 시는 대중적 으로 가요처럼 많이 읽어져야할 필요가
많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쉽게 쓰여져 안이하고 평이한 문구에 그치면안되는게
시이기도 해서 많이 고민하면서 쓰게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