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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

메타의 시간을 안고

by 잔듸오 2021. 9. 3.

 

 

특별 분향의 의미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과 계획으로 지금의 주택 미사강변 효성해링턴 엘에이치 에프로 입주한지도 거의 4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살아보니 조용하고 오붓하게 느껴져 오는 하남시만이 지닌 운치 있는 오솔길과 숲길이 아주 정적인 분위기를 가져다주었다. 길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길 위에서 헤맬 때도 많았지만 물어보면서 다니는 맛도 꽤 괜찮았다.

그러나 한 사람의 장애인으로 살아온 나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현실을 직감하게 되어 이곳으로 이사 오기 앞서 행복주택을 알았다면 그곳으로 가서 현실에 맞추어 살아보는 것도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지금의 평형 주택보다는 소형의 주택은 금융기관과의 연결이나 밀접도가 높아 전세자금 대출의 용도가 세대의 맞추어 부담감이 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남편이 나이가 들어가는 현재에서 내가 너무 무리를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겹쳐 더욱 부담스러운 감정이 이완되기도 하는데 이젠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세상에서 메타의 시간을 안고 모든 점이 개선되어 그 나름에 형편성이 수반되는 복지마인드가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며 기업이나 주택 공사 더 나아가 미래비전으로 가야 할 회사나 부동산 등등의 주식과 맞물린 시장. 경제는 빈부격차의 벽을 허물고 더 높은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시대로 바뀌기만을 기대하고 바람 할 뿐이다. 이제는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헷세의 데미안에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새로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출처] 데미안(Demian)

앞으로의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보고 그 시대까지 살아간다면 메타의 시간을 안고 주택을 홍보관처럼 살면서 내레이션을 하고 싶어 지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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