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끗 문득 방에서 나와 거실에서 우물주물 하는 나에게 인사하 듯 선인장의 꽃이 피어 환하게 웃는다. 요즘 뜨개질에 정신이 팔려있는 나에게 생화에 진면목을 드러내듯이 곱게 환한 모습이 여간 아름다운 게 아니어서 만들어 꾸며 논 꽃이나 꽃은 생활의 아름다운 여왕이다. 개발 선인장은 착생 식물이며, 줄기는 길이 30cm 가량, 넓적한 가지가 계속 연결된다. 가지에는 테두리가 톱니 모양인 돌기가 있고, 가지 끝은 잘린 것 같으며, 2개의 구부러진 톱니 모양 돌기가 있다. 엽맥에는 꽃이 달리고, 새로운 가지가 난다. 꽃은 분홍색, 붉은색, 자주색 등이며, 화관이 구부러지고, 겹꽃, 꽃의 모양은 일정하지 않으며, 겨울철 낮에 핀다. 3월이 지나가려는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해준 우리 집 선인장은 햇살을 받고 환하게 선명한 모습을 드러낸다. 어둡고 흐린 날에는 고운 색깔이 더욱 밝고 명랑한 미소로 마음을 환하게 해 준다.
늦은 점심 브런치로 식사 후 노란 실로 예쁘게 수세미를 떠보아야겠다. 그래서 이웃에 지나 님에게 선물하기로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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