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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랩소디

봄햇살은 커튼 사이로

by 잔듸오 2021. 3. 5.

위의 이미지는 클레이 곰방에서 가져옴

 

 

조금은 흐리멍덩한 얼굴로 쭈뼛거리는 햇살이 커튼 사이로 나를 훔쳐보는 듯한 오후다

피아노의 선율이 거실에 가득 차오른다면 어떨까?

 

야금야금 햇살은 봄을 알리려 커튼 사이로 비껴들 건만

흐린 날의 오후로 착각이 되어

그냥 끄적이며 글을 쓰는 오후 살림을 못한다는 어느 가수의 음성이 들린다. 옥수수를 찌려나 보다.

불현듯 단호박도 먹고 싶어 지고 배도 고프다.

까르르 웃고싶어진다. 아니 누군가와 같이 그렇게 웃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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