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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해피타임
창작

장미의 봄날은

by 잔듸오 2023. 3. 4.

주말이라 해도 점점 편하게만 지내게 된다. 빵을 딸기잼에 발라먹고 나서 만들어 논 꽃 들장미를 보기 좋게 꾸며보았다. 무엇이 꿈툴거리던 셀렘의 봄 그런 날의 태동은 느껴질 순 없을까? 어휘력의 날개 끝으로 대롱대롱 매달린 진주빛 구슬은 아침 이슬로 빛난다. 장미여 잠을 깨어라!

느린 몸동작으로 아침을 알리는 달팽이의 나르시시즘은 오랜 기다림으로 몸부림친다. 혁명이란 위대한 그림자의 휩싸여 그 다지도 오랫동안 껍질 속에 가두어 달팽이 집으로 살아야 했는가?

이제 문을 열어 너의 집을 알려다오 장미여 잠을 깨어라! 너의 아침을 눈부시게 알려 햇살로 따뜻하게 쪼이렴! 장미는 나의 가슴에 있고 마른 가지엔 계절이 스치는 바람소리만 들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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