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애상 by 잔듸오 2022. 11. 20. 가을바람은 어느새 비껴가고 햇살도 스러져 낙엽만 흩날리네 찬바람의 겨울을 알리는 길목에 서성이는 마음 오붓한 전원의 정취로 와닿는 늦가을 서정이 어른거리는 창밖 카페에서 추억을 안고 스미는 가을날의 애상 바람은 왜 이리도 옷깃에 스밀까? 먼 옛날 추억을 부르는 바이올린이 서글픈 그 향수를 잊지 못하는 찻집에서 오랜 기억을 더듬어 가을날을 반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