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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결혼생활, 비즈니스맨처럼

by 잔듸오 2021. 3. 6.

 

 

결혼생활, 비즈니스맨처럼 해라

위에 말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현실적으로 비즈니스 같은 아니 비즈니스맨처럼 철저하지 못하고 느슨했기 때문에 결혼이 위태로워졌는지도 모릅니다. 좀 더 배후자에게 적용시키며 꼼꼼히 체크해 나갔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발해야겠습니다 파이팅!

배우자를 직장상사나 고객, 경쟁사 직원 대하듯 다뤄보자.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그들에게 써먹는 몇 가지 기술을 배우자에게 적용하면 결혼생활이 한결 편해진다.

비즈니스 스킬 1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면 참을 인 세 번은 기본이다


“반찬이 이게 뭐야?”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더니 오늘따라 갑자기 투정이다.

이건 분명 밖에서 뺨 맞고 나한테 화풀이하는 거다.

나도 못 참아! 덩달아 소리가 커진다. 오늘도 부부싸움의 시작이다.

solution

비즈니스맨은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산다.

그러나 상사의 이유 없는 짜증이 더럽고 치사할지라도 선뜻 사직서를 내진 않는다.

단지 옆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화풀이 대상이 된 것이고,

곧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리란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남편의 이유 없는 짜증도 그런 것이다.

당신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니라 화를 풀 곳이 당신밖에 없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불쌍하지 않은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더라도 ‘이곳은 회사다’‘저 사람은 내 직장상사다’ 생각하고

한 귀로 흘려버려라. 그 상황만 넘기면 된다.

 

비즈니스 스킬 2 부탁은 '야금야금' 전법으로


자기만 힘든가, 나도 힘든데. 똑같이 일하고 와서는 집안일은 당연한 듯 ‘나 몰라라’ 하는 이 남자, 정말 얄밉다.

밥 먹고 게임할 시간 있으면 설거지라도 하라고 몇 번을 말해도 들은 척 만 척. 말해 뭐 해. 내 입만 아프지.

solution

비즈니스맨의 영업 비법 중 풋인 더도어(foot in the door)라는 전법이 있다.

문만 열어달라는 사소한 부탁을 들어주면 점점 강도를 높여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기술이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 한 번 승낙하면 두 번째부터는 거절하기 힘들어진다.

이것을 위의 상황에 적용해보자.

부탁이 잘 안 먹힐 땐 욕심을 버리고 작은 것부터 공략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설거지를 해달라고 하지 말고 먼저 자신이 먹은 그릇만 정리해달라고 부탁해라.

통하였는가? 그렇다면 다음은 쉽다.

 

비즈니스 스킬 3 칭찬의 볼륨을 높여라


신혼 초에는 잘 도와주는 것 같더니 갈수록 가관이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준다더니 손에 물마를 날 없게 만들고,

음식물 쓰레기만큼은 자기 손으로 버린다더니 그것조차 잘 지키지 않는다.

이 남자 뭐야?

solution

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의 공통적인 특징은 칭찬을 남발한다는 것이다.

설령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새빨간 거짓말일지라도 통하기 때문이다.

그런 거짓말도 있는데 하물며 남편이 듣기 좋은 소리 하나 못해줄까.

요즘 젊은 남편들은 비교적 평등하게 집안일을 한다고 하지만

결혼생활에 익숙해질수록 아내를 잘 도와주지 않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편의 항변도 그럴싸하다.

해봤자 제대로 못한다는 잔소리만 들으니 하기 싫다는 것.

제발 남편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라.

 

비즈니스 스킬 4 미끼를 던져야 더 큰 것을 얻는다


‘나를 사세요. 어서요. ’ 마치 영혼이라도 있는 듯 매혹적인 자태로 당신을 유혹하는 쇼윈도 속 가방.

마침 얼마 후면 결혼기념일. 남편을 슬쩍 떠보니 얘기가 끝나기도 전 그럴 돈이 어디 있느냐며 펄쩍 뛴다.

다른 집 남편들은 생일 선물이다, 결혼기념일 선물이다,

이런저런 핑계로 척척 선물을 갖다 바치던데, 어쩐지 서운하다.

solution

비즈니스맨은 부유층을 상대로 마케팅을 할 때는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한다.

좋은 미끼를 써야 대어를 잡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에서다.

남편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부유층 마케팅을 하듯 좋은 미끼를 던져라.

만약 가방이 갖고 싶다면 최소한 지갑이라도 선물해라.

그래야 오는 것도 있지 않겠는가.

무언가를 얻으려면 다른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는 인생의 진리를 깊이 새겨두어라.

결혼생활, 기업처럼 해라

 

성공하는 기업에는 끊임없이 개선과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 이념이 있다.

그중 몇 가지만 써먹어도 결혼생활이 훨씬 행복해진다.

 

비즈니스 스킬 1 공동 목표를 세워라


결혼생활 10년 차를 넘어서니 갈수록 대화가 줄어든다.

같은 공간 안에 있어도 남편은 게임 삼매경, 나는 드라마를 시청하느라 바쁘다.

주말에 밀린 집안일 좀 같이 해볼까 했더니 MTB 동호회 사람들이랑 라이딩 가기로 했단다.

에휴, 내가 정말 애 때문에 같이 산다!

solution

기업과 기업이 제휴를 맺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공동 목표를 갖는 것이다.

이것이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자원과 인력이 분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가 소원해졌다 싶으면 제일 먼저 이 전략을 응용해라.

이를테면 3개월 안에 각각 체중 5㎏ 감량하기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운동을 다니는 식이다.

이런 식의 공동 목표가 있어야 생각과 감정이 한 곳으로 집중되고,

어려움을 함께하며, 나아가는 동안 관계도 돈독해진다.

비즈니스 스킬 2 안 되면 안 된다고 말해라


끊임없는 장난감 공세로도 부족해 지난달 조카 생일 때는

1백만 원을 척 내놓아 내 속을 까맣게 태운 눈치 없는 남편.

이번에는 모 자동차 브랜드에서 출시한 키즈용 자동차를 사주고 싶단다.

어렵게 얻은 조카라 몇 번 눈감아줬더니, 이건 해도 너무한 거 아냐?

solution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 그러나 오지 않는 전화.

다시 걸어도 나중에 다시 연락 주겠다는 말뿐.

“죄송하지만 오래된 모델이라 A/S가 불가능합니다. ” A/S를 맡겼을 때의 2가지 상황이다.

전자는 우리를 분노하게 만들지만 후자는 수긍이 가게 한다.

그렇다. 불가능한 일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안 된다고 확실히 말하는 것이 최선이다.

남편의 무리한 요구는 처음부터 거절해라.

여지를 주면 더 큰 요구를 하기 마련이고, 내 속만 타들어간다.

 

비즈니스 스킬 3 아이를 참모로 만들어라


TV가 그렇게 좋을까. 다른 집 남편들은 주말마다 가족들과 캠핑도 가고

맛집 탐방을 하는 등 알차게 보낸다는데, 내 남편은 소파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한다.

나가면 고생이라는 소리만 할 줄 알지, 센스라고는 빵점이다, 빵점!

solution

기업들은 유연하고 똑똑한 참모에게 조화로운 업무 수행을 위한 중재 역할을 맡긴다.

남편이 말을 잘 듣지 않는가? 그렇다면 아이를 참모로 만들어라.

결국 요구하는 것은 똑같아도 아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처럼 들리지만

아이가 하는 말은 정당한 부탁, 귀여운 투정으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아이가 참모가 되면 좋은 점이 또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부부 싸움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

이럴 때 아이를 ‘화해의 메신저’로 활용해라.

아이가 자신이 부모의 사이를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서로 자존심 상할 필요 없이 화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자 아이의 자긍심을 높여줄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다.

대신 아이가 엄마 편만 들지 않게 한다.

어디까지나 아이는 두 사람 모두의 참모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비즈니스 스킬 4 옆집 남편이 부러우면 옆집 여자처럼 행동해라


신경 써서 요리했는데 맛있다는 말도 없이 묵묵히 밥만 먹고, 한 푼 두 푼 아껴 새 옷을 사줬는데도

시큰둥한 남편의 모습을 보니 부아가 치민다.

내가 행동을 잘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남편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solution

우수한 상대를 멘토 삼아 그들의 뛰어난 운영 프로세스를 배우면서 자기 혁신을 추구하는 벤치마킹 기술.

아직도 신혼 같은 옆집 부부의 모습이 부럽다면 그들의 생활 패턴을 벤치마킹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 등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이것을 당신의 결혼생활에 적용시켜라.

모든 것이 남편만의 문제는 아니다, 옆집 남편이 그리 다정한 건 옆집 아내의 영향력도 무시 못할 부분이다.

그녀의 태도를 유심히 살피고 벤치마킹해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진행 / 김지덕 기자 일러스트 / 이혜린 참고 도서 / <비즈니스를 위한 법칙 상식>(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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