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잔듸오 2023. 7. 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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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향하여간다 돌아왔고 돌아섰던 길목에서 그녀는 솔방울 같은 기억의 페이지 속으로 계단을 오르려 한다

똑똑

햇살은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치며 기억의 저편으로 나래를 펼 때.

배고픈 창자는 식사를 챙긴다,

걸음을 빨리하여 위에 룸 도어를 열고 들어왔다

너그럽지 못한 풋내 나는 일상은 얼굴을 찡그리며 웅크려 든다,

똑 똑

다시 문을 향하여 계단을 오를 때까지,

웅크러든 여름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