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하늘아래 그 숲에

잔듸오 2022. 11. 14. 18:59
하늘아래 그 숲에 /吳連煥 숲길 숲에는 바람이 불고 마음속 깊은 곳에는 바람결에 피어난 한 송이 이름 모를 꽃 멀리 건너다본 야누스의 강가에 피어난 운명의 시간 속에 전하지 못하는 향기 창가에는 꽃의 향기가 전해 오는 말 바람이 불면 꽃잎은 날릴까? 영혼을 잠재우며 꽃잎 한 장 가슴에 묻어 차곡차곡 채우며 간직한 말 절대 고독하다 하지 않으리. 하늘아래 그 숲에 강바람에 날리며 흩어져가도 사랑에 목말라 그리운 날 애태우는 날이 온다고 하여도